경희대 경영대학원, 베트남·인도네시아 명문대와 협력 강화
- 작성자 경영대학원(국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강재식 원장(앞줄 오른쪽)과 경영대학원 대표단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VNU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VNU-UEB) 관계자들과 학술·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Le Trung Thanh VNU-UEB 최고책임자(Rector)와 업무협약(MOU)에 정식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강재식) 대표단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명문대학들과 잇따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 대표단은 지난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베트남 최고의 국립대학인 VNU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VNU-UEB)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Universitas Indonesia Faculty of Economics and Business(FEB UI)와 각각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양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거나, 조만간 공식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선언적 교류를 넘어 실행 중심의 교육 연계에 맞춰졌다. 협의 과정에서 ▲양교 MBA 재학생 및 CEO 과정 대상 단기 해외 연수 ▲교수 교환 및 온라인 강의 ▲아시아 경제를 주제로 한 국제 공동 세미나 개최 등 구체적이고 즉시 실행 가능한 협력 과제가 도출됐다. 이는 이론 교육에 현장 경험을 결합한 ‘아시아 특화형 MBA 교육 모델’ 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동남아 2개국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향후 동남아 지역 최고 명문대학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물론 경희대학교의 우수 해외 학생자원 유치를 위한 현지 거점 확보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높은 경제 성장성과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 교육·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갖는 상징성과 실질적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대표단에는 강재식 원장을 비롯해 교수진 3명과 행정실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연구·행정 각 부문별로 역할을 분담해 현지 대학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단기간 내 실행 가능한 협력 과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강재식 경영대학원장은 “이번 방문은 경희대 경영대학원이 아시아 무대에서 신뢰받는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2026년 개원 60주년을 맞아 아시아 명문대학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MBA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