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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HE 세계대학평가 266위·국내 종합대 5위 ‘역대 최고’···2015~2019년 연구 지표 반영
작성자 행정실 작성일 2020.09.17 조회 94


 

경희대학교가 ‘2020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66위, 국내 종합대 5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논문당 피인용에서 7.5점, 교원당 논문 수에서 4.8점 점수가 오르는 등 연구 부문에서 질적, 양적 동반 성장을 거두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전년 대비 55계단·최근 3년간 144계단 순위 상승···연구 질적·양적 동반 성장 결과
2015년부터 2020년 성과 반영한 논문당 피인용 점수 7.5점 올라
모든 지표 고르게 개선, 국제화 부문 3년 연속 국내 1위

경희대학교가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주관하는 ‘2020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66위, 국내 종합대 5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경희는 올해 발표된 THE 아시아대학평가, QS 세계대학평가에 이어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논문 피인용과 논문 수 등 연구 부문에서 질적, 양적 동반 성장을 이뤄낸 결과, 경희의 세계 위상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경희는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55계단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고, 최근 3년간 144계단 순위가 올라 뚜렷한 상승 추이를 나타냈다. THE 대학평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논문당 피인용(30%) 점수가 크게 오르면서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경희의 논문당 피인용 점수는 지난해 6.1점에 이어 올해 7.5점 올랐다. 이외에도 모든 지표가 고르게 개선돼 총점이 3.6점 상승했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국제화 부문에서는 3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93개국 1,527개 대학이 참여했다. 세계 20위에 오른 아시아대학은 단 한 곳에 불과하며 모두 영어권 대학이 차지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를 비롯한 각종 해외대학평가가 영어권 대학에 유리한 구조를 갖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경희를 포함한 국내 대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술 역량 강화에 주력하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상위 5개 국내 종합대 가운데 4개 대학이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그중 경희의 순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연구의 질적 수준 반영하는 FWCI 꾸준히 개선
THE 세계대학평가는 연구 관련 평가에 세계 최대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활용한다. 경희는 스코퍼스 데이터 분석 결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지수가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 올해 FWCI는 국내 주요 종합대 가운데 서울대(1.32), 고려대(1.31), 성균관대(1.28) 다음으로 높았다. 경희의 FWCI는 1.24였다. FWCI는 피인용 비율이 세계 평균보다 얼마나 높은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FWCI 1.24는 논문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4% 더 인용됐다는 의미다. 경희의 FWCI는 2011년 0.8로 한양대를 추월한 이후 2018년 1.17로 연세대를 넘어섰고, 올해 성균관대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간 대학 본연의 책무인 학술의 탁월성에 주력해온 경희가 연구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경희의 THE 세계대학평가 논문당 피인용 점수는 2015년 39.2점에서 올해 63.9점으로 최근 5년간 25점 가까이 올랐고, 교원당 논문 수는 같은 기간 동안 20점 이상 상승했다. 올해는 논문당 피인용에서 7.5점, 교원당 논문 수에서 4.8점 점수가 올랐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최근 6년 동안의 피인용과 최근 5년 동안의 연구 성과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올해는 2015년부터 2020년에 집계된 피인용, 2015년부터 2019년에 발표된 논문과 저서 등 연구 결과물이 평가 대상이었다.

 

경희는 스코퍼스 데이터 분석 결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피인용 지수가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 올해 FWCI는 1.24로, 국내 주요 종합대 가운데 서울대(1.32), 고려대(1.31), 성균관대(1.28) 다음으로 높았다.

 

임상·비임상·보건의료,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탁월성 거둬
경희는 특히 임상·비임상·보건의료(Clinical, pre-clinical and health) 분야와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FWCI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THE 학문 분야 분류 기준에 따라 FWCI 추이를 분석한 결과, 임상·비임상·보건의료 1.57, 컴퓨터공학 1.24, 경영·경제 1.2, 공학·기술 1.15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개발과 임상·중개연구 및 사업화를 활성화한 결과, 임상·비임상·보건의료 분야에서 논문 발표, 특허등록, 기술이전이 늘어났다. 김광표 응용화학과 교수는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연구로 논문을 발표하고, 한·중·일 특허등록,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원장원 의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 연구’의 총책임자를 맡아 노쇠(허약 노인)와 근감소증 등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손영숙 생명공학원 교수는 줄기세포 관련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임상연구와 연계해 난치병의 새로운 치료기술과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분야에서는 5G를 넘어 6G 시대를 준비하는 선제적인 연구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컴퓨터공학과 홍충선 교수는 기계학습을 이용한 네트워크 자율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연구 탁월성을 보였다. 홍 교수는 인공지능(AI) 네트워킹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팀을 이끌고 있으며, 경희대 교수 중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경희는 학술의 탁월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문명 건설을 선도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인류문명, 미래과학, 바이오헬스, 문화예술, 사회체육 등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융합연구를 추진하며 기후위기, 미세먼지, 난치병, 식량 문제, 에너지 문제 등 시대적 난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대학원혁신지원대학 선정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대학원 혁신에 나선다. 이를 통해 경희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인용·연구·교육·국제화·산학협력 등 전 부문 점수 상승
THE 세계대학평가는 연구, 교육, 국제화, 산학협력 등 대학의 핵심 역량을 평가 잣대로 삼고 있으며, 이중 논문당 피인용(30%), 연구 평판도(18%), 교원당 연구비(6%), 교원당 논문 수(6%), 국제 공동연구 비율(2.5%), 교원당 산업체 수입(2.5%) 등 연구 관련 지표의 평가 비율이 65%에 이를 정도로 높다.

평가는 △피인용 30% △연구 30% △교육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2.5% 등 5개 부문에서 13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피인용은 논문당 피인용 지표를 통해 연구 영향력을 가늠한다. 앞서 설명한 대로 경희는 피인용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는 연구 평판도, 교원당 연구비, 교원당 논문 수 등 3개 지표로 구성돼 있는데, 국제적 평판도가 큰 비중(18%)을 차지하고 있어 연구 부문의 점수 상승으로 해당 대학의 학술 역량에 대한 국제 학계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희는 올해 연구 부문에서 점수가 0.9점 상승했고, 국내 종합대 5위에 올랐다.

교육은 교육 평판도, 교원당 박사 배출 수, 교원당 학생 수, 교원당 대학 수입, 학사 대 박사 수여 비율 등 5개 지표를 평가한다. 연구 부문과 마찬가지로 평판도의 비중(15%)이 크다. 경희는 올해 평가에서 교육 부문 점수가 3.3점 상승했다.

국제화는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국제 공동연구 비율을 반영한다. 따라서 국제화 점수가 높다는 것은 외국 학생과 국제 학계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경희는 이 부문에서 국내 대학 최고점을 받았다.

산학협력은 교원당 산업체 수입을 평가 지표로 활용, 대학이 기술이전, 컨설팅 등으로 얼마나 많은 연구 수입을 얻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산업체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량을 평가한다. 경희는 2019년에 기술이전 수입에서 종합대 4위를 달성했고, 수입은 최근 6년간(2013~2019년) 3배 이상 늘었다(대학정보공시 기준). 이번 평가에서는 산학협력 점수가 0.4점 소폭 상승했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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